강아지 먹어도 되는 음식, 간식 종류별 특징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반려견이 먹어도 되는 간식에 대해 관심이 많으실 것인데요. 오늘은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간식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구마
고구마는 강아지들에게 기호성이 굉장히 뛰어난 식품이라 애견 간식 재료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가 있는 강아지들에게 좋은 음식이랍니다. 반대로 강아지가 설사하거나 배탈을 앓고 있으라면 고구마 급여는 피해주세요. 고구마는 당분이 많은 음식이라 입맛이 없는 강아지나 노견의 입맛을 살려주기에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비타민도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도 좋은 음식이지요. 단, 너무 많은 양을 먹이게 되면 강아지가 급격하게 살이 찌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고구마에 들어있는 다량의 당분 때문에 강아지들이 계속 먹고 싶어 하지만 비만이 되기 쉽기 때문에 강아지의 체급에 맞춰 적당량을 급여해 주셔야 합니다. 고구마는 변비 있는 강아지에게 좋은 장운동 효과를 줍니다. 고구마를 많이 먹으면 비만이 되기 쉬우니 적당히 먹여야 합니다.
밤
밤도 고구마만큼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입니다. 그 외에도 탄수화물, 칼슘, 단백질, 무기질, 지방 등 좋은 영양소가 많답니다. 밤은 강아지의 노화를 억제해 주는 효과도 있고, 뼈와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좋은 음식입니다. 하지만 밤껍질은 강아지가 소화하기 힘들며, 심한 경우 장폐색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밤껍질은 급여하지 않아야 합니다.
익히지 않은 생밤도 먹을 수는 있지만 강아지의 치아에 무리가 갈 수 있어서 삶거나 쪄서 급여해 주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밤껍질은 절대 급여하지 않습니다. 생밤보다는 익힌 밤을 급여하는 게 좋습니다.
귤
귤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입니다. 음식 섭취로 비타민C를 채우는 사람과는 다르게 강아지는 몸에서 비타민C를 생성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스스로 비타민C를 만들어내는 강아지들에게 영양소 부분에서 귤은 굳이 먹을 필요 없는 과일이랍니다. 신맛이 강한 귤은 강아지의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되도록 단맛이 나는 귤을 골라서 소량만 급여해 주세요. 강아지에게 귤을 급여할 때 귤의 껍질은 꼭 제거해 주세요. 껍질 부분은 강아지가 소화를 시키지 못하기도 하며, 특히 겉껍질에는 농약 성분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겉껍질과 속껍질 모두 까서 귤 알맹이만 급여해 주세요! 강아지는 귤의 주요 성분인 비타민C를 굳이 섭취할 필요가 없습니다. 귤의 겉껍질과 속껍질을 모두 제거하고 알맹이만 급여하셔야 합니다.
닭가슴살. 황태
양질의 단백질 공급을 위해 지방이 적은 닭가슴살을 급여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닭가슴살은 지방이 거의 없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강아지 소화기관에 부담이 가지 않는 식품입니다. 또한, 닭가슴살은 비타민 B3가 풍부해 신진대사 활성화와 피부, 이빨, 뼈의 성장에 도움이 되며, 필수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해 심장병과 동맥경화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저열량으로 심장병 아이들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황태는 원기회복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니 염분을 뺀 황태로 먹이시면 됩니다.
시금치, 브로콜리, 참치
면역력 강화와 심장기능을 강화시켜주는 비타민Q가 들어 있는 시금치, 브로콜리, 참치 등도 강아지 심장병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입맛이 까다로운 강아지들은 좋아하지 않을수도 있는 간식이지만, 한 번 맛을 알게되면 대부분 냄새만 맡아도 꼬리를 흔들며, 기다린답니다.